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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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가 쓰레기봉지서 들려온 '낑낑'..강아지 6마리 구조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에서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20일 오전 태안군 안면읍 샛별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A씨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소리의 근원지인 밀봉된 쓰레기봉투를 풀어본 A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봉투 안에 갓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강아지 6마리가 빈 소주병, 맥주캔과 함께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들은 묶인 비닐봉지 안에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탓에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
      2024-05-21
    • 女후배 프로필 사진, 음란물에 합성·유포..서울대판 'N번방' 충격
      서울대에서 'N번방' 사건을 연상케 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 남성들과 피해 여성들은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피해자 수만 20여 명에 달합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 등 혐의로 서울대생 40살 박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관련 혐의로 박 씨 외에도 2명이 체포됐는데 이들 역시 서울대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대학을 10년 이상 다니면서 알게 된 후배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피해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
      2024-05-21
    • 우리 지역사회 문제 내 손으로 해결할 청년, 여기 모여라!
      전남문화재단이 전남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함께 해결해 나갈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합니다. 공모는 다음 달 7일까지로, 전남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인당 연 3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월 160만 원의 활동비가 5개월간 제공됩니다. 프로젝트 주제는 △전남 지역 22개 시·군과 295개 읍·면·동에서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지역 문제 해결 △국제적으로 중요한 ESG 및 사회적 가치 관련 주제 △이웃 간 소통 단절 해소
      2024-05-21
    • '김건희 명품백 고발' 백은종 검찰 출석..영상·대화록 등 제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후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명품 전달 가방 영상 등을 처음 보도한 매체의 대표로,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백 대표를 상대로 명품 가방 의혹을 취재·보도한 경위와 고발 취지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대표는 조사를 받으면서 명품 가방 전달
      2024-05-20
    • 대통령실 "해외직구 규제, 국민 혼란과 불편..사과드린다"
      대통령실이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해외 직접구매(해외직구) 금지 조치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20일 대통령실은 해외직구 규제와 관련 정책 혼선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정책 대응에 크게 두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성 실장은 "KC 인증을 받아야만 해외 직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침이 국민 안전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
      2024-05-20
    • '나는 송곳빵꾸다..' 통행 방해 차량 타이어 찌른 60대 구속
      불법 주차나 통행을 방해하는 구역에 주차된 차량을 골라 경고한 뒤, 송곳으로 타이어에 구멍을 낸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손괴 혐의 등으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4월 남구 지역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4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좁은 도로나 곡선 구간에 주차돼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자신을 '송곳빵꾸'라고 지칭하면서 전면 유리에 '통행방해 차량은 구멍 낼 것이다'는 취지로 글을 쓴 경고문을 붙였습니다. A씨는
      2024-05-20
    • 민주, 경찰의 근접 경호 불가 통보에 이재명 자체 경호팀 가동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 경호팀을 가동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1월 부산에서의 피습 후 강화됐던 경찰의 경호 조치가 4·10 총선 이후 중단된 데 따른 것입니다. 민주당은 총선 직후 경찰에 이 대표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이와 관련한 협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총선 당시 이뤄진 근접 경호는 불가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총선에 대비해 1월 중순부터 주요 정당 대표를 대상
      2024-05-20
    • 연세대 기숙사, 건물 기울고 바닥 솟아..학생들 "불안"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 기숙사 '우정원' 건물이 기울고 바닥이 솟는다는 글이 대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지난 18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우정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셀프키친(주방) 바닥이 떠서 냉장고가 기울어졌습니다. 또 식당 타일이 들떠서 '쿵쿵' 소리가 난다는 게시글도 올라왔습니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냉장고가 기울어져 있거나 바닥이 기운 것처럼 보이는 타일 사진이 담겼습니다. 이를 본 학생들은
      2024-05-20
    • 김호중, 사고 열흘 만 음주운전 결국 시인 "크게 후회"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19일 김호중은 창원 공연을 마친 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사과문에서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의 증거 인멸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역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024-05-19
    • 文, 회고록에 부인 김정숙 '타지마할 논란' 첫 입장 내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과 관련해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대담 형식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통해서입니다. 문 전 대통령이 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해당 방문이 외유성 출장이 아닌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9일 회고록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2018년 인도 방문을 거론하며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내게 설명하면서, 공원 개장 때 꼭
      2024-05-19
    • '의대 증원' 반영안 이번주 최종 확정 '주목'
      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대학별 모집인원 외에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정시·수시모집 비율' 등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행계획이 확정되면 수험생·학부모들이 본격적인 수험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 주(20∼24일) 안에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
      2024-05-19
    • 방시혁 첫 입장 "한 사람의 악행으로 시스템 훼손 안 돼"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첫 입장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방 의장은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 의장이 경영권 분쟁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7일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 심리로 열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방 의장이 작성한 탄원서를 일부 발췌해 공개했습니다. 방 의장은 탄원서에서 "민희진 씨의 행동에 대해 멀티 레이블의 문제점이
      2024-05-17
    • "위축되지 말라" 尹대통령, 與 초선들 만나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수 여당이지만 위축되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부·여당은 정부·여당으로서의 권한이 있으니 소수라고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정부의 예산편성권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만찬에는 수도권 및 대구·경북 초선 당선인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2024-05-17
    • 구치소 수감 중인 50대 숨져..유족 "온몸에 멍"
      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 반쯤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9살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은 "전날 대구구치소로부터 A가 고혈압으로 숨졌다고 전해 들었다"며 "시신을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 있어 폭행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은 A씨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
      2024-05-17
    • 군견과 고양이 싸움 붙인 70대 '벌금형'..고양이 숨져
      자신이 키우던 퇴역군견을 고양이와 싸우게 만들어 고양이를 죽게 한 70대가 전과자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17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재물손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72살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강원 춘천의 한 카페 인근에서 자신이 키우던 퇴역군견인 말리노이즈를 피해자 B씨의 고양이와 싸우게 했습니다. A씨는 군견이 고양이를 다치게 하는 모습을 보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결국 고양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사육하
      2024-05-17
    • 초록초록 ACC 산책.."도심 속 정원으로 떠나봐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초록초록 ACC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ACC 야외에 피어난 꽃과 식물을 따라 산책하며 초여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계절투어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정기 투어 프로그램인 공간, 건축, 공공미술 투어와는 별도로 운영됩니다. 참가자들은 녹음이 우거진 ACC를 걸으며 장미, 배롱나무, 회화나무 등 여름철 꽃과 수목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특히 올해는 꽃 개화 시기와 수종에 따라 다른 동선으로 투어가 진행됩니다.
      2024-05-17
    • KBC 시청자위, 지역 문제 대한 현실적 대안 등 주문
      KBC 시청자위원회가 지역 문제에 대해 현실성 있는 대안 등 방향성 제시와 결과에 대한 후속보도에 힘써 줄 것을 KBC에 주문했습니다. KBC 시청자위원회는 오늘(16일) 광주 서구 광천동 사옥에서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취재와 지역 전공의 문제에 대한 균형 있는 방송을 기대하겠으며, 특히 저녁 시간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보완되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시청자위원회는 또 뉴스와이드 등 시사프로그램에서 균형감 있는 내용과 패널 다양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05-16
    • 대구은행, 32년 만에 '전국구 은행'으로 탈바꿈
      대구·경북권 중심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구'를 영업 단위로 하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합니다.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의 출범이자, 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KB국민·SC제일은행에 이은 7번째 시중은행의 탄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 은행 산업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
      2024-05-16
    • "얼마 안 되지만 어려운 분들께.." 2천만 원 두고 사라진 '얼굴없는 천사'
      "가정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얼마 안 되지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16일 오전, 부천 원미구 심곡1동 행정복지센터 출입구 앞에서 종이상자 1개가 발견됐습니다. 상자에 붙은 흰 종이에는 "가정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얼마 안 되지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또박또박 눌러쓴 글씨로 적혀 있었습니다. 상자 안에서는 5만 원권 362장과 1만 원권 104장, 각종 동전 등이 나왔으며, 이를 합친 금액만 1,945만 8,56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아침 7시 6분쯤 30&si
      2024-05-16
    • 와인병에 재료 숨겨와 필로폰 18만여 명 분 직접 만든 중국인 등 검거
      와인병에 원료 물질을 숨겨 들여와 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중국인과 향정신성의약품을 낱개 포장된 분말 밀크티 봉지에 담아 밀수입한 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제조, 판매 미수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향정 등)로 2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해외 총책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 입국한 뒤 지난 4월 3~16일 숙소인 인천 소재 호텔에서 6개의 와인병에 액체 형태로 담겨 있던 원료물질을 가공, 필로폰 약 5.6㎏(시가 186억 원 상당·18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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