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40대 여성이 바다에 추락했다가 구조됐습니다.
지난 1일 오후 5시 15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의 한 항구 경사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인근 농협에 근무하던 직원이 CCTV를 통해 추락하는 A씨 차량을 확인하고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해당 직원은 물속에서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A씨를 밖으로 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5분 뒤 도착한 해경에 의해 육지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20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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