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는 갑상선암, 전남에서는 폐암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암발생률 및 생존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광주·전남에서 신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전체 1만 6,905명(남자 9,191명·여자 7,714명)이었습니다.
2020년 광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습니다.
이어 폐암과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에서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위암과 갑상선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유방암 순이었습니다.
남성의 경우, 광주·전남 모두 폐암이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주는 지난 1999년부터 2019년까지 남성의 위암 발생이 가장 많았지만, 2020년 폐암이 발생 건수 1위로 올라섰습니다.
여성은 갑상선암 발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암종별로는 광주는 상위 10개 호발암(발생 빈도가 높은 암)종 중에 상선암과 폐암, 간암이 증가한 반면, 위암·대장암·전립선암은 감소했습니다.
전남은 췌장암과 비호지킨림프종을 제외한 모든 암종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신규 암 발생률은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광주는 2009년 이후 해마다 1.7%씩, 전남은 2010년 이후 2.1%씩 줄었습니다.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광주는 73.3%, 전남은 65.6%로, 10년 전(2006∼2010년)보다 광주는 4.0%p, 전남은 5.7%p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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