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아들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생후 40일 된 아들을 떨어뜨려 다치게 하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4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 씨 남편은 지난 26일 저녁 7시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A 씨의 아들은 곧장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쯤 뒤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아기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가 골절됐고, 출혈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A 씨는 경찰에서 "며칠 전 아이를 방바닥에 떨어뜨린 적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02 08:09
길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30대 남성 집행유예
2024-11-02 07:42
서울 수유동 단독주택에 화재..60대 숨져
2024-11-02 07:30
킨텍스 '폭발물 설치' 신고..관람객 200명 '대피 소동'
2024-11-01 22:35
기업 인수합병 정보 흘려 200억 챙긴 50대 검찰 구속
2024-11-01 22:17
제약회사 불법 리베이트 챙긴 대학병원 전공의들 검찰 송치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