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해역 5곳에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양식 어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보다 10일이나 빨라진 건데, 전남도는 종합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 양식어가의 60%가 몰려 있는 여수 가막만입니다.
수온이 28.4도까지 오르면서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양식어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수온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해역은 가막만을 비롯해 모두 5곳.
수온이 28.9도까지 오른 함평만과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등입니다.
고수온 특보는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른 상황입니다.
당분간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현장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기 / 전라남도청 해양수산국장
- "(피해 예방을 위해) 산소 공급 발생기, 저층 해수공급 장치, 수차, 차광망, 순환 펌프 등을 공급해 둔 상황입니다."
전남도는 또 실시간 수온 정보를 양식 어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먹이공급을 조절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5년간 고수온 현상으로 4,300어가에서 647억 원의 피해가 났고, 지난해에는 43일간 고수온이 지속돼 173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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