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무안군청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겁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무안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기획실과 상하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공사발주서류와 계약자료를 압수했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제기된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 싱크 : 무안군청 관계자
- "업자들 간의 통화 녹취록이 나간 거예요. 공무원이 (금품을) 요구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자기가 막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당시 일부 언론은 무안군이 선거를 앞두고 8억원 대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발주하고 10%를 뇌물로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이 돈이 현 군수측의 선거 자금으로 이용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피고발인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석연치 않는 점을 확인하고,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당사자들을 추가 소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현직 단체장의 소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무안군청은 이같은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경찰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공식화한 만큼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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