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SRF열병합발전소가 29일부터 정상 가동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발전 재개를 알리고, 입장문을 통해 발전소 가동의 불가피성과 지역 상생 의지를 밝혔습니다.
난방공사는 입장문에서 발전소 미가동에 따른 막대한 적자 등 상장회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수준의 재무적 어려움으로 발전소 운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여건을 호소했습니다.
또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은 물론, 국회·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주 SRF열병합발전소는 폐기물 고형연료인 SRF사용 문제로 발전소 준공 이후 나주시와 난방공사가 지난 5년간 법정공방을 벌이며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난방공사는 한 달여 준비를 거쳐 정상가동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나주시는 행정소송 1심과 2심에서 연이어 패소한 뒤 이달 초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입니다.
또 소송진행 중 발전소 가동에 대해선 추가 법적 검토와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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