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가 오늘부터 가동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하고 투명한 발전소 운영을 약속하는 입장문을 냈지만, 나주시와 일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입장문을 내고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가동을 공식 예고했습니다.
지난달 법원 판결을 통해 발전소에 대한 적법성과 공익상의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한 만큼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5년에 걸친 소송과정에 발전소 가동을 하지 못하며 막대한 적자와 주가하락 등 어려움도 호소했습니다.
그동안 갈등에 대해 나주 시민들에게 유감을 표하고 완벽한 자원순환형 에너지시설 운영과 주민들을 위한 투명한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나주 SRF발전소는 항소심 승소 후 한달여 동안 준비를 마치고 오늘(29) 오전쯤 SRF연료를 투입하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심 패소 후 이달 초 대법원에 상고한 나주시는 소송 진행 중 발전소 가동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강경하게 맞선다는 입장입니다.
▶ 싱크 : 임양섭 나주시 에너지신산업과 팀장
- "시민들도 (발전소) 가동에 대해서는 많이 불안해하시고, 입장을 나주시에서도 내부적으로 다각적으로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주 SRF사용저지 공동대책위원회도 내일(30) 집회를 열고 강력 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발전소 가동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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