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사례가 지난해 광주에서만 13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화재 743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69건으로 49%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37%인 138건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에서 건물 4개 동이 모두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88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화재 역시 주변 건물 관계자가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던진 뒤 최초 화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밖에도 불씨가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린 뒤 화재로 이어지는 등의 사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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