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목포와 무안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라남도는 설 연휴까지 사적 모임을 자재하는 '잠시 멈춤 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목포항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목포를 오가는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긴급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방역당국은 목포에 이동 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흥업소와 전통시장, 장례식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1천 2백명이 넘는 주민이 자가격리 됐습니다.
▶ 인터뷰 : 박호빈 / 목포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
-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서 목욕장과 유흥시설은 임시 중단을 해야 하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도 휴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전남에서 하루 평균 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목포와 무안 등 서남권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목포와 무안의 경우, 전체 확진자의 30%에 달하는 숫자가 지난 10일 동안 발생할 정도로 전파 속도가 빠릅니다.
전라남도는 위기 상황이 커짐에 따라 '잠시 멈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까지 사적 모임과 타지역 방문,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재해 급한 불을 끄자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우리 모두가 오미크론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초동단계부터 확산을 차단하는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접촉이 곧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위기감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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