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재 중국 영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새벽 2시쯤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풍암동까지 7km를 음주운전한 혐의로 광주 주재 중국총영사관 영사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19%가 나온 A씨는 경찰에 적발될 당시, 공무상 킥보드를 타다가 다친 중국 유학생을 도운 뒤 귀가하던 중이었다며 외교관의 면책 특권을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면책 특권이 적용되는지 외교부 답변을 받는 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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