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당시 버스를 타고가다 계엄군에 희생된 故채수길 씨가 이달의 5.18유공자로 선정됐습니다.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지난 1980년 5월 광주에서 화순으로 향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가다가, 동구 주남마을 앞에서 계엄군이 쏜 총에 맞고 근처 야산에 끌려가 암매장된 故 채수길 씨를 이달의 유공자로 선정했습니다.
채 씨는 사망한 뒤 한 달 만에 유해가 발견됐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무명열사로 안장됐다가, 지난 2002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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