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광주 지산동 지역주택조합 이중분양 사기 사건에 연루된 업무대행사 대표 등 2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광주지검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지위를 이중 분양해 125명으로부터 81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업무대행사 회장과 대표, 분양대행사 본부장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를 묵인하는 대가로 가족이 2억 원 상당의 용역을 수주받게 한 조합장 등 2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평택과 군산 등지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던 중 자금이 부족해지자 광주에서 이중 분양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기로 계획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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