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43번과 44번 확진자는 광륵사를 다녀온 뒤 증상 없이 방역당국의 전수조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37번의 밀접접촉자입니다.
이처럼 무증상 감염이 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륵사를 중심으로 나타난 지역 코로나19 2차 확산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증상과 깜깜이 감염입니다.
광륵사 중심의 감염 경로에서 누가 최초 전파자 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2차 3차 감염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증상 감염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광주의 43번과 44번 확진자가 대표적인데,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 37번의 밀접접촉자입니다.
▶ 싱크 :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37, 43, 44가 접촉을 했다는 것이고 이 사람(37번)이 원소스라면 무증상 상태에서 전파를 시켰다고 볼 수 있는데 역으로 이게 어디가 아직 소스인지 모르기 때문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지난 4월 2%대에서 최근에는 1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42번 확진자도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깜깜이 감염이 여름철 빠른 전파 속도와 더해져 급격한 확진자 증가세를 낳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 싱크 : 정은경/질병관리본부 본부장
- "지역집단 발병과 해외유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11.8%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지금으로서는 최고의 예방법이라고 말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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