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도의 섬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섬 전체가 자연사박물관인 여수 사도를 박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여수 백야도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외딴 섬, 사도.
섬에 들어서자
실물 크기의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해안가를 따라 걸어가면 7천만 년 전에 형성된 공룡발자국 3,800여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지구의 역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독특한 단층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립니다.
▶ 인터뷰 : 정현철 / 여수시 주삼동
- "올때 그렇게 멀지도 않은 것 같고. 공룡발자국 보니까 굉장히 멋있고요. 조용하고 힐링도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
특히 사도는 바닷물 갈라짐 현상으로 유명합니다.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날에는
낚지나 해삼, 멍게를 줍는 이색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곳 사도 해수욕장은
여름철에도 피서객들로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해안산책길을 걷다보면
고즈넉한 돌담길이 인상적인
20여가구가 모여사는 마을이 나타납니다.
▶ 인터뷰 : 강창훈 / 여수문화관광해설사
- "하나의 공룡 서식지였습니다.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고층리를 볼 수 있습니다. 모래가 많아서 가족단위로 야영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
산책하듯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자연사박물관 섬 사도가 여름 피서객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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