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가 공개됐습니다.
한국형발사체는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지 5년만인 오는 10월, 우주로 발사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고흥우주센터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육중한 회색 로켓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75톤 추력, 경차 70대를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는 힘을 지닌
국내 첫 한국형발사체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조립이 끝난 이 한국형발사체는 조만간 발사 시험장으로 옮겨져 각종 성능 시험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러시아 힘을 빌렸던 나로호와 달리
설계,조립,발사운용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로켓입니다.
▶ 인터뷰 : 이창배 / 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 "1단, 2단 모든 엔진을 국내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진정한 한국형발사체의 첫 출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로켓 성능 검증이 끝나면
한국형발사체는
오는 10월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시험발사됩니다
최종 목표는
75톤 엔진 4개를 묶어
300톤 추력의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해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 600km
상공으로 쏘아 올리는 일입니다.
▶ 인터뷰 : 장영순 /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개발단 단장
- "시험발사체 발사의 목적은 지상 개발한 75톤 엔진을 검증하는 겁니다.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수행이 되면 75톤 엔진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지 5년.
우주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이 한단계씩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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