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어디 가볼까?..문화ㆍ전시ㆍ공연 풍성

【 앵커멘트 】
설 연휴 동안 민속놀이 체험 마당 등 풍성한 행사와 전시들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전현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황금빛과 은빛의 봉황이 멋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그 옆에는 익살스러운 모습의 '개'를 주제로 한 세화가 관람객들을 맞습니다.

새해를 축하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주고받던 그림인 세화를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의 다양한 전시가 귀성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익 /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한 해 동안 행복을 기원하고 온갖 나쁜 악재라든지 질병이라든지를 예방하고자 그린 그림입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도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설 연휴 기간 개와 관련한 영화 8편과 전시 등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임동중 /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
-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개를 주제로 아시아 각 국의 문화를 살피는 아시아의 개 테마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는 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국립광주박물관과 시립미술관, 아시아문화전당 앞마당에서는 연휴 기간 전통 문화 체험 마당이 열립니다.

국립나주박물관과 순천만 정원 등 전남 대표 관광지에도 마술쇼와 전통놀이 등 다양한 설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전현우
- "4일 간의 설 연휴동안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부담없이 광주전남 나들이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kbc전현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