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추워...하루 종일 꽁꽁

    작성 : 2018-01-24 19:57:50

    【 앵커멘트 】
    오늘은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기라도 하는 듯 굉장히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광주ㆍ전남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두꺼운 옷을 입었지만 추위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스치는 칼바람에 퇴근길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정동근 / 광주시 치평동
    - "오랜만에 밖에 나왔는데 너무 추우니깐 괜히 나온 거 같기도 하고 너무 추운 거 같네요. 귀가 얼 거 같네요."

    광주ㆍ전남 1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영광이 영하 14.5도까지 떨어지며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관 동파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 무등산은 영하 19.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 스탠딩 : 전현우
    - "광주ㆍ전남 전 지역이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인 남자가 올라갈 정도로 얼음이 꽝꽝 얼었습니다."

    ▶ 인터뷰 : 정창민 / 광주시 치평동
    - "갈 때 옷을 3벌 더 준비했습니다. 너무 추웠고 안경 때문에 (김이 서려)앞이 안 보이고 (추워서) 얼굴 마스크도 숨을 쉬면 마스크가 얼 정도로 너무 추운 거 같습니다."

    추위는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곡성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 13도에서 영하 7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kbc 전현웁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