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광주 성화 봉송 시작..불붙는 올림픽 열기

    작성 : 2017-11-24 19:04:47

    【 앵커멘트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성화 봉송이
    광주에서 이뤄졌습니다.

    천연기념물 무등산 입석대를 거친 성화 불꽃이
    올림픽 분위기와 열기를 달구면서
    추위를 녹였습니다 .

    고우리 기자가 무등산 입석대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안전램프에 담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해발 919m 무등산 장불재를 오릅니다.

    광주를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무등산 입석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김호식*박수연 / 광주시 화정동
    - "성화 봉송하는 거 처음 봤는데요. 이번에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게 실감나구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창 올림픽을 알리는 성화가 광주에 도착해 사흘간의 일정으로 봉송이 시작됐습니다.

    봉송 첫 날 101명의 주자가 시내 구간 20.2km를 이어 달리며 올림픽 개막의 열기를 시내 곳곳에 전달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과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주자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회를 맞았다며 설렌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고지연 / 성화 봉송 주자
    - "우연한 기회에 제가 성화 봉송을 하게 됐는데. 사실 이게 제 인생에 찾아온 가장 행운인 것 같고. 아직 성화 봉송을 하진 않았는데 굉장히 설레고 떨리거든요."

    성화 봉송은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고 국립 5*18 민주묘지와 양림동 근대역사마을 등 광주시내 곳곳을 달립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알리게 되는 성화는 담양과 곡성을 거쳐 오는 28일 전라북도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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