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야간에 일부 과목 진료를 거부해 온 사실을 kbc가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감사를 벌인 조선대학교 법인이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20여 명의 의료진에게 감봉과 경고 등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임동률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조선대 법인은 지난 11일부터 벌인 조선대병원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느슨한 복무 규정이 문제라고 결론내렸습니다.
24시간 중증환자를 위한 권역응급센터의 문을 열고도 주말과 야간당직 근무에 대한 명문화 된 규정이 없어 진료공백을 불러왔다고 본 겁니다.
▶ 인터뷰 : 백정훈 / 조선대법인 기획감사팀장
- "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한 야간당직근무 위반, 이런 부분들은 우리 자체 복무규정에 의한, 즉 병원장의 명령을 위반한 사례가 되겠고."
법인 측은 다음 주 중 감사 결과를 병원에 통보하고, 부실운영의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CG)
이상홍 병원장 등 10명 가량이 경고 조치/ 진료공백을 불러온 순환기내과 의료진 5명은 감봉 등의 징계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out)
20명 정도가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는데, 조선대병원 개원 이래 최대 징곕니다.
▶ 인터뷰 : 조남수 /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 "문제점이 있었지만 현 집행부하고 상당히 논의가 돼서 (개선책이) 거의 다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이 열심히 해 응급환자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센터는 지난 3개월 동안 주말과 야간에 심장질환 내과환자들을 받지 않아 비난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임동률
- "부실한 응급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조선대 병원이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임동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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