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호남 정치권 퇴조, 쇄신바람 거세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에 친노계가

대거 포진함에 따라 총선과 대선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습니다.



구 민주당 중심의 호남 정치력의 후퇴와

세대교체 바람 속에 지역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임형주 기자입니다.



한명숙 당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통합민주당은 인적쇄신과 공천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CG>이와 관련해 한대표는

"정책과 노선을 혁신하고 공천혁명을

통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수차례 언급했습니다.



당 지도부에 친노계가 부활하고

박지원 의원이 상위권에 들지 못함에

따라, 호남 정치권의 퇴조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4.11 총선에서

호남지역 현역의원들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임동욱/광주대 교수



세대교체 바람도 불가피해졌습니다.



40대의 이인영 최고위원과

50대 초중반의 박영선 김부겸 최고위원의

지도부 입성은 세대교체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남 정치력 상실과

광주전남 중진의원들의 역할 부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경우,

인적쇄신 요구 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인터뷰:함수일/광주시 치평동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는 이달 안으로

공천 기준안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후보 경선을 앞둔 호남정치권이 초긴장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스탠드업/총선을 앞둔 인적쇄신 바람과

공천 개혁을 내세운 당 지도부의 강한

의지가 지역 정치권에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임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