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3세 아동까지 보육지원금 확대…어린이집·유치원 부모 부담 경감

    작성 : 2025-10-19 07:58:53
    ▲자료 이미지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만 3세 아동까지 보육지원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7월부터 소급 적용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부모 부담 필요경비를 각각 5만 원씩 지원합니다.

    부모 부담 필요경비는 기본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 현장체험비, 입학준비금 등을 뜻하며, 기존에는 만 3세 아동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국가책임형 유아교육·보육 지원을 확대하며 절약된 국비 예산을 활용한 것입니다.

    만 5세부터 시작된 지원은 2026년 만 4세, 2027년 만 3세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국비 지원액에 자체 예산을 더해 어린이집 10만 원, 유치원 16만 원으로 지원액을 늘리고, 만 3세 아동은 일괄 5만 원을 지원합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정부 지원 확대로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그동안 지원받지 못한 3세 아동까지 혜택을 주기로 했다"며 "출산율 감소와 어린이집 폐업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국가지원과 시·교육청 보조 지원을 합쳐 만 4세와 만 3세 아동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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