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촌 인구 4만 4천 가구 줄었다

    작성 : 2023-06-22 15:10:48
    귀농인 2명 중 1명 꼴 수도권서 이주
    1인 가구 75.3%…50~60대가 70% 차지
    귀농지역 경북, 전남, 충남, 경남 순으로 많아
    귀어가구는 951가구로 전년보다 184가구 줄어
    ▲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사진 : 통계청 

    지난해 귀촌가구는 31만 8,769가구로 전년(36만 3,397가구)보다 4만 4,628가구가 줄었습니다.

    귀농가구 역시 13.5% 줄었으며, 수도권 출신 귀농인이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75.3%를 차지했으며, 50~60대가 70%로 은퇴형 귀농자가 많았습니다.

    -귀농, 전년보다 1,936가구 감소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농가구는 1만 2,411가구로 전년(1만 4,347가구)보다 1,936가구(△13.5%) 감소했으며, 귀농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6명으로 전년(1.38명)보다 0.02명 낮게 나타났습니다.

    귀농 전 거주지역의 구성비는 경기 22.1%, 서울 15.8%, 대구 8.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이동한 귀농인의 구성비가 전체의 43.6%(5,509명)를 차지했습니다.

    귀농가구는 시도별로 경북이 2,530가구(20.4%)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1,966가구), 충남(1,562가구), 경남(1,502가구)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귀농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6.4세,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7.1%로 나타났는데, 연령대별 구성비는 50대가 31.6%, 60대가 38.2%로 50~60대가 69.8%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가구특성을 보면, 귀농가구의 75.3%는 1인가구로 나타났으며, 귀농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가 80.3%, 농촌지역 거주자와 귀농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는 19.7%를 차지했습니다.

    ▲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사진 : 통계청 

    - 재배작물 채소, 과수, 특용작물, 논벼 順

    가구원규모는 귀농가구원은 1만 6,906명으로 전년(1만 9,776명)보다 2,870명(△14.5%) 감소한 가운데, 귀농인은 1만 2,660명으로 전년(14,461명)보다 1,801명(△12.5%) 감소했고, 동반가구원은 4,246명으로 전년보다 1,069명(△20.1%) 감소했습니다.

    전·겸업 유형을 보면,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8,679명(68.6%)이고, 다른 직업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농인은 3,981명(31.4%)이었습니다.

    작물재배 귀농가구 8,993가구 중 자기 소유의 농지에서만 작물을 재배하는 순수 자경가구는 5,897가구(65.6%)로, 그 비중은 전년대비 1.7%p 증가했습니다.

    작물재배 귀농가구를 재배작물별로 살펴보면, 채소를 재배하는 귀농가구의 비중이 45.4%로 가장 높았고, 과수 33.7%, 특용작물 29.4%, 논벼 28.6% 등의 순이었습니다.

    축산 귀농가구를 가축별로 살펴보면, 한우 사육 귀농가구가 42.2%로 가장 많고, 꿀벌 32.8%, 닭, 염소가 각각 5.9%, 곤충류 4.9% 등의 순이었습니다.

    - 귀어지역, 충남 태안, 전남 신안, 충남 보령 順

    이와 함께, 2022년 귀어가구는 951가구로 전년(1,135가구)보다 184가구(△16.2%) 감소했는데, 귀어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2명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귀어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3.4세,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9.1%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 구성비는 50대가 32.4%, 60대가 29.2%로 50~60대가 61.6%를 차지했습니다.

    귀어가구의 77.3%는 1인가구로 나타난 가운데 귀어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가 72.2%, 어촌지역 거주자와 귀어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는 27.8%를 차지했습니다.

    귀어 전 거주지역의 구성비는 경기 25.5%, 서울 15.2%, 인천 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이동한 귀어인의 구성비가 전체의 53.0%(543명)를 차지했습니다.

    시군별 귀어인 규모가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충남 태안군(195명), 전남 신안군(80명), 충남 보령시(68명), 전남 여수시(62명), 전북 부안군(55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022년 귀촌가구는 31만 8,769가구로 전년(36만 3,397가구)보다 4만 4,628가구(△12.3%) 감소했으며,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1.32명으로 전년(1.36명)보다 0.04명 감소했습니다.

    귀촌가구는 시도별로 경기가 8만 5,174가구(26.7%)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3만 7,919가구), 경북(3만 6,745가구), 경남(3만 2,918가구)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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