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가 들어서고 RE100 산단 1호 시범 단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로망 확충이 매우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2028년 컴퓨팅센터가 계획대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마산·산이 간 지방도 확포장과 함께 전용도로 개설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솔라시도 내 데이터센터 부지.
합작법인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맡은 진입도로와 부지 인근 도로가 잘 닦여졌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지난 2022년 12월에 개통된 솔라시도 대교입니다. 개통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나는 차량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효용성이 의심됐던 솔라시도대교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로 비교적 짧은기간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문제는 정주 여건이 갖춰질 해남지역 배후의 연결 도로망 확충.
다행히 해남 마산·산이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 1단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단계 준공 전에 착공 예정인 잔여 구간개통엔 적은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재인 / 전남도 도로정책과장
- "477억 원을 투입해서 마산-산이간 1단계 공사를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지원지방도 승격도 적극 건의할 예정입니다."
해남군은 에너지 자립도시의 효과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해남읍으로 연결되는 전용도로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산호 / 해남군 도로관리팀장
- "국가컴퓨팅센터가 완공되는 시점에는 그 도로 (지방도)까지도 완공돼야 한다는 게 해남군의 방향이고요. 해남읍에서 솔라시도를 연결하는 전용도로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이미 선택을 받은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해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RE100 시범단지 조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해남 솔라시도.
기본적인 도로망 확충 등 최소한의 정주여건을 갖추기까지 남은 시간은 2년여에 불과합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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