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통일교 특검 말 뿐…빨리 좀 하라"[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12-26 14:55:59 수정 : 2025-12-26 16:00:33
    민주당 자기들 것 뭉개…"침대축구 하는 것 같아"
    민중기 '사건은닉', 전재수 청탁의혹 명백히 밝혀야
    '경찰 수사로 충분할 것이냐' 걱정들 많아

    나경원 의원은 통일교 관련 "내가 관련이 됐으면 특검이 그냥 놔뒀겠냐, 자꾸 이걸 민주당이 의혹을 키우는데 그럼 민주당이 빨리 특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나경원 의원은 26일 KBC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진행된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특별출연해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통일교 관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나 의원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만난 적도 없고, 개인적으로 차 한잔 마셔본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통일교 특검을 흔쾌히 해야 된다는 입장이냐'는 앵커 질문에 "저희 당이 당연히 하자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특검을 누가 추천하느냐를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개혁신당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특검 빨리 좀 하면 좋겠어요, 자기들 거 뭉갠 것도 있고 지금 특검 말만 하고 뭐 침대 축구 하는 것 같아요. 글쎄요, 민주당이 진짜 특검을 할 의사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이어 "특검이 두 가지 갈래인데 첫 번째는 민중기 특검이 왜 전재수 장관 것(금품수수 의혹)을 숨겼을까, 이거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전재수 전 장관을 비롯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은 또한 "전재수 전 장관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공소시효가 끝나면 이제 뇌물죄로 가야 되는데 해저터널 관련해서 청탁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수사로 충분할 것이냐 이런 걱정들이 많다"고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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