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형은 아파트 입구, 동생은 집안서 발견

    작성 : 2025-12-27 14:35:04 수정 : 2025-12-27 17:09:28
    ▲ 자료이미지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형제가 숨졌습니다.

    27일 0시 반쯤 대전시 동구의 한 아파트 7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 40㎡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A씨와 동생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화재 조사를 위해 현장을 탐문하던 소방 관계자에 의해 아파트 현관 출입문 입구에서, 동생은 집안에서 각각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동생 집을 방문한 A씨 형이 불을 피하려다 베란다에서 떨어졌을 가능성 등을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형제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서로 자주 왕래했다고 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합동감식을 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화인과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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