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군이 읍면마다, 마을마다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 조성에 나섰습니다.
해남군은 14개 읍·면에 주민들이 직접 작은 정원을 조성하고 가꿔 나가는 '마실정원' 한 곳씩을 조성합니다.
마실정원은 활용 가치가 낮아 관리가 어려운 군유지 등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조성하는 소규모 정원입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정원조성 자문단 컨설팅과 '정원작가'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역특성을 살려 개성있게 조성됩니다.
수궁가의 지명을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정원, 권역개발사업과 연계한 힐링 산책정원, 문화유산을 활용한 숨 쉬는 정원 등 사계절 아름답고 다채로운 초화류와 수목을 감상하는 한편 누구나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는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58만㎡에는 정원을 도시 전체로 확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가 조성됩니다.
2024년 개장한 산이정원을 비롯한 민간정원 9곳도 조성됩니다.
이밖에 이미 조성된 해남의 민간정원 1, 2호인 문가든과 비원, 해남 최초의 사립수목원인 포레스트 수목원 등도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며 '정원도시 해남' 이미지 구축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흥사의 야생녹차밭을 활용한 길 정원과 고산유적지 내 한국전통공원인 고산 오우가 정원도 개장해 관광객들에게 해남만의 특색있는 정원문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개인 정원과 마실정원 조성을 통해 생활권을 중심으로 정원문화가 확산하고 '농어촌수도 해남'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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