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출신 거장 6인 작품 한자리에…영암서 특별전 개최

    작성 : 2025-10-23 15:08:49
    ▲ '한국미술을 빛낸 남도화가들' 포스터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전남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한국 근대미술사를 빛낸 남도 화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영암군은 오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을 빛낸 남도화가들'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근대미술 발전을 이끈 전남 출신 거장 6명의 작품 26점이 전시됩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환기·천경자 화백을 비롯해 영암 출신 김정현 화백, 남도 예향의 전통을 이어온 오지호·허백련·허건 화백 등의 예술세계를 조명합니다.

    특히 광주시립미술관, 서울OCI미술관, 목포자연사박물관, 진도현대미술관, 춘운서옥 등 여러 공공·사립 기관의 협조로 주요 작품들을 대여받아 전시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김환기·천경자 화백은 서울과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며 한국 추상미술의 지평을 넓힌 인물들입니다.

    오지호·허백련·허건 화백은 남도에 머물며 전라도가 예향임을 입증한 화가들로 꼽힙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남도 예술의 정통성과 한국미술의 발전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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