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부서 '살 파먹는 기생구더기' 다시 출현…美도 긴장

    작성 : 2025-10-07 13:30:01
    ▲ 멕시코 목장의 소 [연합뉴스]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서 동물의 살을 파먹는 기생파리 애벌레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 감염 사례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멕시코 농축산물안전청은 몬테모렐로스 지역의 한 송아지에서 감염이 발견됐으며, 함께 이동한 다른 가축 84마리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즉시 구충제 투여와 방역 조치를 시행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이번 사례를 별도 감염으로 보고 현장 조사팀을 투입해 자체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사벌레'는 숙주의 상처에 알을 낳아 부화한 유충이 살 속을 파먹는 해충으로, 과거 미 대륙 전역에서 피해를 일으켜 박멸 작업까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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