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사전투표 하셨어요?
△유재광 앵커: 저는 본투표 하려고 합니다.
▲박지원 의원: 사전투표 하세요.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좋은 정당 좋은 후보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 또한 행동하는 양심이다.' 김대중 대통령 말씀을 적으셨던데요.
▲박지원 의원: 지금 그렇잖아요. 지금 현재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고, 전남이 1등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사전투표 지금 전남이 1등인가요?
▲박지원 의원: 광주가 또 많이 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 해남 완도 진도 아주 높습니다. 완도가 지금 1등 하고 있어요. 투표율 제고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거든요. (독려하는 거는.) 그러나 어떤 특정 후보를 지지해라 하는 것은 시장 군수들이 할 수 없지만 우리 광주시장이나 구청장 그리고 전남지사, 시장, 군수들 좀 독려해서 투표가 힘이다. 투표가 민주주의다. 더욱이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투표장에 나가는 것이 행동하는 양심이고 방금 말씀하신 좋은 정당 좋은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행동하는 양심이다. 우리 모두 투표해서 내일까지 사전투표 좀 많이 하시고 혹시 못 하신 분들도 6월 3일 본투표장에 나가서 행동하는 양심 광주 전남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특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광주 전남을 맡고 있기 때문에 1등 해야 됩니다. 이것이 우리 지역 발전에 가장 중요한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우리는 아직 3표가 부족하다' 이런 슬로건을 들고 나왔던데. 이건 어떤 말씀일까요?
▲박지원 의원: 1, 2, 3. 1번 이(2)재명한테는 아직도 3표가 부족하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잖아요. 실수를 안 해야 된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리고 겸손해야 한다. 민심은 조변석개라 하루아침에 한 방에 가는 거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 선거와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진다. 지금 겸손 모드로 가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조금 여론 조사에 앞선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자. 그래서 1번 이재명은 아직도 3표가 부족합니다. 이런 슬로건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김문수 후보는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으로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물 건너갔다.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으셨던데. 단일화 물 건너간 건가요? 이제.
▲박지원 의원: 물 건너갔죠. 지금 오늘 이미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 이분들이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서 투표 인쇄 전, 어제 저녁까지도 김문수 후보가 TV 토론 후에 그러한 파동이 났는데도 (찾아갔다던데.) 그거를 자정 넘어서 의원회관으로 찾아갔지만 못 만났고. 오늘 아침에 엉뚱한 이준석 후보의 반성 없는 그런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 아들을 물고 늘어졌지만 자기는 어땠습니까. 성상납 그 문제로 저도 무죄 판결 난 줄 알았더니 그게 공소시효가 지나가지고 기소가 안 됐더라고 공소 기각이 됐는데. 사실은 모르잖아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여성 성기 젓가락 이런 얘기를 하는가 하면은 반성 없이 또 오늘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이준석답지 않다. 제가 수차례 얘기했잖아요. 이번에 출마를 하더라도 10% 내외의 지지를 받으면 미래가 있다. 그 대신 좋은 인상과 좋은 메시지를 남겨라 했는데. 엊그제 TV 토론은 완전히 망가졌는데. 이것을 진실하게 사과를 하고 성찰을 하고 반성해서 미래로 간다고 하면은 좋았는데. 오늘 아침 기자회견으로 완전히 망조 들었다. 이준석 정치의 업보로 참으로 큰 업으로 남았기 때문에 저는 그 미래가 어두울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준석 후보 입장은 TV 토론에서 말씀하신 여성 신체 젓가락 이런 발언은 본인이 한 게 아니라 이재명 후보 가족들이, 아들이 한 말 아니냐.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건데, 묻지도 못하냐. 왜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 갖고 뭐라고 하냐. 그런 취지로 항변을 하던데요.
▲박지원 의원: 그게 잘못이죠. 그게 사석에서 하는 얘기도 아니고 모든 방송에서 모든 국민들 다 보고 있는데 거기에서 그러한 성 비하 여성 그러한 용어를 쓰는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DJ는 정치인이 잘못할 수 있다. 잘못을 지적받으면 사실이면 사과하고 반성해라. 그래도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면 물러가라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저도 전두환 대통령 환영위원장을 뉴욕 한인회장, 민주 지역 총연합회장을 하면서 해가지고 일생 업보로 기회 있을 때마다 사과를 합니다. 제가 왜 동백꽃을 달고 다니냐. 김대중 선생이 5·18 민주묘지를 첫 방문해서 동백꽃을 식수했습니다. 그리고 사저에도 동백꽃을 길렀습니다. 또 우리 전라남도 도화, 해남, 완도, 진도, 군화, 여수 여순 사건 그리고 제주 4·3, 이걸 달고 다니면서 내가 다시는 잘못을 하지 않겠다. 그래서 저는 이 동백꽃에 제 나름대로의 의미는 첫째 김대중, 5·18, 고향 사랑 이걸 꼭 달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 자신을 성찰이 필요한 거예요. 제가 그 업보가 얼마나 큽니까. 그런데 이준석 그게 마치 당연한 것처럼 그런 변명을 하면 젊은 정치인이 아니에요. 제가 얘기했지 않습니까. 수차 저랑 함께 방송도 많이 하고 친해요. 탈당한다. 신당 창당한다. 후보로 나온다. 10% 내외 받더라도 좋은 인상을 국민한테 남기고 좋은 메시지를 사용해라. 그러면 미래에 한국의 케네디 같은 그런 정치인이 된다고 했지만은 지금 저 잘못된 발언, 반성도 책임도, 그리고 거기다가 또 오늘 아침 이재명 후보의 아들 얘기까지, 자기 잘못 반성은 없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보고 이준석은 어려워졌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똑똑한 사람인데. 저렇게 계속 자기주장을 철회하지 않고 "그거 내가 한 말 아니라 이재명 아들이 한 말이다. 왜 나한테 뭐라 그러냐" 하는 거는 뭐랄까 '반이재명 기수' 같은 걸로 좀 자리매김을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닐까요?
▲박지원 의원: 그건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그건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헛똑똑이죠. 헛똑똑 너무 똑똑하니까 저런 사고를 치는 거예요.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돼요. 김대중 대통령도 늘 정치인은 내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생각을 따라가라. 국민을 존중해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휘호도 경천애인, 인내천 이런 걸 쓰셨는데. 저는 이준석 후보를 굉장히 옹호해서 민주당 당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그래도 제가 선배 정치인 아니에요. 가장 원로 국회의원으로서 초선 의원한테 잘하도록 해줘야지. 근데 이제 틀린 것 같아요. 끝이죠.
△유재광 앵커: 끝인가요?
▲박지원 의원: 저는 만약 지금이라도 무릎 꿇고 잘못했습니다 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성찰하지 않으면 정치 운명이 끝이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이낙연 전 총리는 괴물 독재 국가 탄생 막아야 한다면서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했는데. 그건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그분 말을 누가 믿어요? 어떻게 사람이 망가져도 그렇게 망가지고 나이 들어가면서 그렇게 가는지 진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제가 이낙연 전 총리가 그 발표하는 날 담양에서 이개호 의원과 함께 5일장에서 유세를 했어요. 담양 군민들이 '이 XX' 그리고 바로 광산을구 민형배 의원 선거구에 가서 유세하고 첨단 단지를 함께 돌았는데 광산을 구민들이 그러는 거예요. 우리가 얼마나 선견지명이냐. 우리 광주시민이 얼마나 민주주의자냐. 어떻게 이낙연이 소위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라는 민형배를 꺾으려고 내가 여기 나왔다. 그래서 자기들이 참패를 시켰다는 거야. 만약에 광산을 구민들이 이낙연을 그걸 믿고 국회의원 당선시켜 줬다면 꼴이 뭐냐. 광주 못 온다. 작년에 오늘도 제가 지금 광산갑구 박균택 의원하고 갔다가 영광에서 단오제가 있어요. 이낙연 선거구죠. 고향이죠. 고향에 갔더니 우리 영광 군수가 재보궐 당선됐지만 거기 재보궐 선거, 제가 상임 선대위원장 아니었어요. 영광 구민들이 하나같이 이낙연 얘기만 하지 마세요 이럽니다. 그의 인생은 정치는 이렇게 종말을 고하는구나. 아쉬워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지금 이재명 후보 민주당을 괴물 독재로 지칭을 했는데. 이런 인식은 어디서 왔을까요? 본인이 대표까지 했던 정당인데.
▲박지원 의원: 아니 민주당 국회의원을 했고 민주당으로 전남지사를 했고 총리를 했고 당대표를 하신 분 아니에요. 그러면 지난 경선 과정에서 자기 측에서 대장동 문제를 제기하고 대통령 선거 때 미온적으로 도왔고.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김건희하고 싸울 때 자기는 미국 갔잖아요. 할 말이 없는 분이에요.
△유재광 앵커: 근데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어제 여기 '여의도초대석' 나왔는데. "이낙연 잘라낸 거는 민주당에서 잘라낸 거 아니냐. 그러니까 저렇게 나오는 게 당연하다. 역지사지 해 봐라" 그렇게 얘기를 하던데.
▲박지원 의원: 그분 이정현 전 대표의 얘기는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잖아요. 우리가 김문수 측근들, 국민의힘 사람들의 그런 얘기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어요. 이정현은 그렇게 얘기하지만 그게 말이 되는 짓이에요?
△유재광 앵커: 근데 김문수 후보는 12·12 쿠데타랑 5·18 때 특전사령관, 공수부대 투입 실질적으로 지휘했던 정호용 씨를 상임고문으로 임명을 했다가 취소를 하긴 했는데.
▲박지원 의원: 얼마나 국민적 비난이 있으니까. 아이고 뜨거워라. 마인드가 그거예요.
△유재광 앵커: 거기다가 또 친윤 논란 윤상현 선대위원장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랑 계속 같이 가려고 하는 건가요? 이거는.
▲박지원 의원: 같이 가는 거죠.
△유재광 앵커: 같이 가서 얻을 게 뭐가 있나요?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1번 찍으면은 윤석열이 집권하는 거예요. 상왕 되고. 전광훈 목사는 태상왕 되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지금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유신, 인혁당 사건 얼마나 많은 군사독재를 하신 분이에요. 그분이 생각나서 눈물 난다. 그의 딸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탄핵 당했는데. 왜 당했냐, 잘못이다. MB 찾아가고. 이건 도대체 이해가 할 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저는 이런 걸 생각해 봐요. 우리가 5인조 밴드, 윤도현 밴드 같은 건 얼마나 잘해요? 김문수, 윤석열, 박근혜, 이명박, 이낙연. (5인조 밴드인가요?) 5인조 밴드처럼 5인조 드림 유세팀이 한번 나와서 전국을 돌고 광주도 한번 왔으면 좋겠어요.
△유재광 앵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 사람들이 김문수 선거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제가 볼 때는 이재명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사람들 아니에요? 이게 김문수예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일화하겠다. 자기가 돼 가지고는 한덕수 차버리고 또 이준석 쫓아다니고.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덕수 전 총리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한덕수 최상목 이 두 사람이 지금 내란죄 피의자로 전환이 됐는데. 한덕수 총리가.
▲박지원 의원: 이상민 장관 이 사람들은 거짓말을 했잖아요. 제가 얘기했잖아요. 한덕수 총리가 정신 똑바로 차려서 윤석열 대통령한테 반대했으면 계엄이 없었다. 거짓말했잖아요.
△유재광 앵커: 근데 반대를 안 한 것과 계엄에 가담을 한 것은 다른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가담했죠. 그렇기 때문에 계엄 주체 세력들이에요. 내란 주체 세력들이에요. 동조 세력이 아니에요. 최상목 쪽지, A4 용지가 쪽지입니까? 이거 이게 쪽지라고 한다 하면은 우리나라 쪽지는, 진짜 이게 쪽지예요. 이거 받아가지고 다 돌렸잖아요. 그걸 숨겼어요. 이상민 장관 딱 잡아뗐잖아요. 자 보십시오. 제가 밝혀냈지만은 삼청동 안가에 이상민 법무부 장관, 법제처장, 민정수석 4자 회동하고 전화 다 일제히 바꿨잖아요. 이게 밝혀져야 돼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경찰에서 잘하고 있지만 저는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이태원 특검은 최소한 해야 된다. 여기에 저는 한 가지 더 주장하는 게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최대의 외교 참사 아니에요. 이런 것을 국정조사라도 해야 된다. 청산해야죠.
△유재광 앵커: 한덕수 전 총리는 본인이 내란죄 피의자로 전환된 것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 향해서 정치 보복 없다더니 공허하다. 뭐 이렇게 얘기를.
▲박지원 의원: 아니 죄지은 놈 수사하는 게 정치 보복이에요? 아니 내란 가담자가, 주체가, 이건 아니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김대중 대통령처럼 정치 보복하지 않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내란 종식이 가장 큰 대통령 선거 이슈인데. 그것도 안 해요? 그건 말도 안 되죠.
△유재광 앵커: 정치 보복이랑 내란 종식은 그걸 나누는 기준 같은 게 뭐 어떻게 되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특검을 해서 명명백백하게 가담하고 은폐하고 그런 일을 했다 하면 지은 죄는 받아야죠.
△유재광 앵커: 실체는 일단 밝혀야 된다.
▲박지원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호남 유권자께 당부 말씀이나 강조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의원: 저는 우리 호남이 투표율로 1등 하자. 그래서 만약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 광주 전남도 좀 발전의 기회를 만들고 인물들도 발탁할 수 있도록 요구하자.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내란 종식을 위해서 남북 관계를 위해서 민생 경제를 위해서 반드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랍니다. 2번 찍으면 윤석열이 상왕됩니다. 목사님이 태상왕이에요. 이런 것은 하지 말자. 이렇게 말씀 올립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예.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앞서 '행동하는 양심' 얘기했는데, "모든 사람이 나쁜 정치를 거부하면 나쁜 정치는 망한다. 보고만 있고 눈치만 살피면 악이 승리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말입니다.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할 수도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말입니다. 혹시, 마땅히 찍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하다못해 담벼락에 대고 욕을 하는 심정으로라도 투표장에 가시는 게 어떤가 합니다. 이 짝 저 짝, 이 꼴 저 꼴 다 보기 싫다고 그냥 보고만 있으면 악이 승리합니다. 투표는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권리이자 의무 아닌가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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