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2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이준석 후보의 '언어 성폭력'이라고 해석될 수 밖에 없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발언으로 이준석 후보는 지난 TV 토론회에서 유입된 지지층과 여성 지지층이 이탈될 것"이라며 "이탈한 표심은 이재명 후보에게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선방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선제 이후 최고 득표율 51%를 넘게 될지가 관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 부위원장은 "결론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최종적으로는 50%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원영섭 변호사는 같은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의 여성 연예인과 관련된 발언에서는 김문수 후보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이준석 두 후보에게는 악영향"이라며 "이준석 후보가 받는 비판보다 더 많은 지적이 이재명 후보에게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사전투표는 이미 마음이 정해진 분"이라며 "단일화는 아직 표심을 정하지 않은 유권자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결국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본투표 전까지 단일화를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