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TV 토론회 "李, 준비된 대통령 면모 보여줘".."金, 면모 새롭게 알려져"[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5-19 14:06:34 수정 : 2025-05-19 14:31:14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21대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첫 TV 토론회가 끝난 뒤 각 후보 진영에서는 후보들의 강점이 잘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은 1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토론회 보면서 이재명 후보를 국민들이 준비된 후보가 저런 거라고 생각하셨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아시다시피 3년 전에도 마찬가지의 대선 과정을 겪어왔다"며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당연히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도 훨씬 더 공부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인수위도 없이 바로 일을 해야 한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또 회복과 성장을 해야 하는 우리의 과제를 봤을 때 적임자로서의 이재명 후보가 적합하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줄 수 있는 그런 토론회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부대변인은 "그에 비해 김문수 후보는 정책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국민들 보시기에는 너무 원론적인 얘기였다는 생각이 들 법한 장면들도 아주 많았다"며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무능했고 무책임했다는 평가 국민들이 많이 하시는데 그것과 연결 지어서 김문수 후보는 그러면 과연 유능한지 지금과 같은 국가적인 위기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에는 매우 큰 물음표가 쳐지는 그런 토론회였다"고 혹평했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말과 공약은 비슷한데 누가 실천할 수 있는 진심이 있는가 저 사람이 진실한 사람인가 그 부분을 보는 과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굉장히 정치 경력이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잘 노출이 안 됐었다"며 "선거전이 시작된 뒤에 빠르게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정보가 확산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에 8년 동안 하면서 외자 유치를 23조 원을 했다"며 "누가 그렇게 실제로 해 봤냐 그리고 시장 원리에 맞는 방식대로 가는 것이냐 이것이 결국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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