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포사격경기를 참관하며 실전형 훈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대연합부대 포병구분대들의 사격 경기를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훈련에 대한 요구 수준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강군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실전 환경에 근접한 사격 경기를 자주 조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4일 열린 전군 훈련일꾼대회를 언급하며, "훈련일꾼대회의 정신을 군사활동 전반에 철저히 구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사격 경기 참관에는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총참모장,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군부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월 국방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를 '훈련의 해'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후 각종 군사활동을 현지에서 지도하며 훈련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병종별 전술 종합훈련을 참관하며 "전투훈련이야말로 제1의 혁명과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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