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이 여권 분실.."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15시간 지연

    작성 : 2025-03-28 16:30:19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필리핀에서 국내로 들어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5분(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국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찾았으나 여권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이 항공편의 출발을 15시간 20분 늦어진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습니다.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던 승객 135명에게는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숙박을 제공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손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운항 승무원이 여권을 잃어버려 항공편이 지연되는 일은 전 세계적으로 간혹 발생합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중국 상하이행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약 2시간 비행하다 샌프란시스코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기장이 여권을 실수로 두고 출발한 것입니다.

    2019년 9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기장의 여권 분실로 11시간가량 지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