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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민주화운동 중심지인 광주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 개신교 단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전두환의 불법 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 계엄 옹호 시위를 벌이는 게 사람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 상가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를 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뭔가"라며 "그 일부가 주님 사랑을 말하는 교회의 이름으로, 장로와 집사의 직분을 내걸고 모였다는 점은 충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재차 겁탈·살해당하는 모멸감과 트라우마에 고통받았을 광주, 영달을 꿈꾸던 이기적 청년 이재명을 대동 세상을 향한 빛의 혁명 전사로 재탄생시킨 '사회적 어머니' 광주는 역시 달랐다"며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 민주주의를 향한 대한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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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2·3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여당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계엄이 시행됐다면 납치·고문·살해가 일상인 '코리안 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국민의 저항과 계엄군의 무력 진압이 확대·재생산돼 5월 광주처럼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가 됐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노상원의 '데스노트'에 쓰인 것처럼 계엄군과 폭력배, 외국인 용병, 가짜 북한군에 의해 반국가 세력으로 낙인찍히고 누군가의 미움을 산 수만의 국민이 쥐도 새도 모르게 바다 위에서 죽어갔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의 요구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징계 절차 종결을 선언한 데 대해선 "여당이 '코리안 킬링필드'를 기획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1호 당원 윤석열을 옹호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국민을 존중하기는커녕 국민 학살을 옹호하는 국민의힘이 과연 국민 세금을 지원받고 국민 주권을 대신하는 국민 정당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집단 학살을 기획한 윤석열 내란 세력을 지지 옹호하는 국힘이지만, 장담하건데 이들은 100일 이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댓글
(4)수준미달 챙피도 모르는 범죄 더불소굴단 ㆍ
내란우두머리는 반드시 사형시켜야됩니다.
사면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