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역상권 살리기, 백종원 1천명 육성..저 믿으시죠?"..상인들 "네!", '윤석열' 연호
작성 : 2024-12-03 11:05:13
수정 : 2024-12-03 13:50:07
"제1호 대선 공약-제1호 국정과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
"공주의 아들로서 늘 열심히 하고 있다..시장 오면 늘 즐거워"
"대통령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 저 믿으시죠?".."네" 화답
"공주의 아들로서 늘 열심히 하고 있다..시장 오면 늘 즐거워"
"대통령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 저 믿으시죠?".."네" 화답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상권 살리기 대책으로 백종원 씨 같은 민간 상권기획자 1천 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일 오후 충남 공주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주제로 한 30번째 민생토론회 발언을 통해 "혹시 제 대통령 선거 제1호 공약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였다. 우리 정부 제1호 국정과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다.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먼저,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정부 주도 정책으로는 한계가 많았다"며 "반면에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역상권을 살리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곳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이나 대전 성심당 주변 상권이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백종원 씨는 민간 상권 기획으로 예산시장을 확 바꿔 놓으셨다"며 "이런 일을 감당할 민간 상권기획자를 앞으로 1천 명 육성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지역상권 발전기금과 펀드를 5천억 원 규모로 조성해 상권기획자가 지역 특색에 맞는 상권을 제대로 잘 기획하면 이 기금과 펀드를 이용해서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함께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문화, 관광, 특산품과 같은 지역 고유의 자원들을 사업화해서 지역상권 발전에 활용하겠다. 프랑스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지역 제작소가 지역발전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제작소를 벤치마킹한 지역 창작공간을 전국에 10여 곳 만들겠다. 또 주거생활 복합시설인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해서 상권, 주거, 생활이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상권을 만들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런데 인구 감소 지역들은 애당초 상점이 별로 없어서 지원 요건조차 못 갖추는 경우가 많다"며 "상권 지정 요건을 현실에 맞게 완화해서 정책의 혜택을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편, 이날 오후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공주산성시장 방문은 지난 대선 예비후보 시절인 2021년 8월에 이어 3년여 만입니다.
1937년 개설돼 현재 55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인 공주산성시장 오일장은 우리나라 3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충남의 대표시장입니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대통령님,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윤석열"을 연호하며 "사랑합니다", "환영합니다"를 외쳤고,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반갑습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주가 제 아버지의 고향이니 제 고향이나 다름없고, 여러분께서 저를 공주의 아들로서 늘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대통령실 회의와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시장 상인 여러분들을 어떻게 도와드릴지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논의했다.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만한 정책들이 바로 시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어렵지만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긁어모아서 여러분들이 사기 잃지 않고 힘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덧붙여 응원했습니다.
40여 분간 시장에 머물며 환영하는 수백 명의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음악 및 공지, 재난방송 등을 시장 상인들에게 방송하는 라디오방송국 부스에 들러 즉석에서 라디오 DJ를 맡고, 마이크를 통해 공주산성시장 상인 모두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과 시장을 방문하신 시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면 힘이 드는 게 아니라 늘 기분이 좋고 즐겁다"며 "그래서 시장에 오면 떠나기가 싫어집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저희들을 믿고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 주시기 바란다"며 "대통령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 여러분들 저 믿으시죠?"라고 물었고, 이에 부스 안과 밖에 몰려든 상인들이 "네!"라고 큰 소리로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늘 잊지 않고 있다. 여러분의 성공과 용기를 위해 언제나 성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한 뒤, 새해 인사를 먼저 드린다며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로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장 곳곳에서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일일이 응한 뒤 배웅을 하기 위해 서 있는 상인과 시민들에게 "많이 파세요", "건강하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시장을 떠났습니다.
이날 공주 민생토론회와 시장 방문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함께했습니다. 공주는 5선 의원을 지냈지만 지난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정진석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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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이제 와서 지금부터 육성하겠다고 하시나요?
세계에서 IQ 가장 높은 국민 분들을 가지고 노십니까요?
준비하지 않고 얼떨결에 당선되었으니, 원!!!
무능한 각하(?)여, 세계에서 재일 IQ높은 우리 국민들을 어떻게 보고 이러십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