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 총리와 한 대표, 추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나경원 의원, 김기현 의원 등이 대통령실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대표 및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기획재정부 및 법무부 관계자들 약 1시간 반가량 비공개 회동을 하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 등은 비공개 회동에서 논의된 대응 방안 등을 윤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국회에서 3시간 넘게 이어진 국민의힘 의원총회 안건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의총에선 '내각 총사퇴, 국방장관 해임, 대통령 탈당 요구' 등 3가지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은 요구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에 대해선, 소속 의원의 70%가량이 반대하는 등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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