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사망 1년..분위기 변했지만, 업무 과중 여전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우체국에서 일하던 집배원 고 이길연 씨가 과다한 업무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일 년이 됐습니다. 이 씨가 숨진 뒤 집배원들의 노동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는데요. 지난 1년 동안 개선이 됐는지, 고우리 기자가 다시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8년째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국중신 씨는 병가를 쓸 수 없는 구조가 여전하다고 말합니다. 고 이길연 집배원이 숨진 뒤 교통사고가 나면 공무상 병가를 사용하도록 분위기가 달라졌지만, 동료들에게 돌아갈 업무부담 탓에 쉽사리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