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날짜선택
    • 6·25전쟁 양민학살 유족들, 잇따라 손배 승소
      6·25한국전쟁 당시 전남 영광과 화순에서 군경으로부터 학살당한 희생자 유족들에게 국가 배상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5단독은 1950년 12월 영광군 신월리 신흥 마을에서 군경에 의해 희생당한 A씨의 유족 2명에게 국가가 1억 3천8백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11단독도 1950년 화순 동복국민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인민군 점령기 아이들을 지도했다는 이유로 총살당한 교사 B씨의 유족 15명에게 1억 2천여만 원의 국가 배상 판결을 했습니다. 재판장들은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2024-06-25
    • 경선후보 허위 비방 60대, 벌금형→징역형 집유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경쟁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60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가중 처벌을 받았습니다. 광주고법 형사1부는 자신이 지지하는 담양군수 예비후보와 경쟁 중인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민주당 누리집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8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허위 사실 유포로 경선에서 컷오프됐던 상대후보가 재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며 선거의 공정성을 해친 A씨의 죄책이 무겁다
      2024-06-25
    • 정부 첫 5·18보고서 작성..조사위 활동 마무리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작성한 종합보고서를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면서 4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17개 직권조사 과제 중 역사 왜곡을 일부 보완해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겁니다. 새롭게 규명한 사실과 한계를 비롯해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지 신대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공식활동을 마치면서 종합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가 권력을 빼앗으려고 비무장 시민에게 반인도적 학살 행위를 했다고 규명했습니다. 희생
      2024-06-24
    • 5·18 역사 왜곡 책, 전국 도서관에 '수두룩'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역사를 악의적으로 왜곡한 책들이 타 시도 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에 버젓이 비치돼 있습니다. 누구나 이런 왜곡 서적을 보거나 빌릴 수 있어 5·18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역사 왜곡으로 구속된 극우논객 지만원 씨가 쓴 5·18 왜곡 도서입니다. 시민이 먼저 계엄군을 공격했다거나 광주에 북한 특수군이 개입했다는 허위 사실을 담았습니다. 이런 왜곡 도서는 광주와 전남 지역 공공
      2024-06-23
    • 만취 교통사고에 폭행까지..전남 경찰들 '물의'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하고 음주 교통사고를 낸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입건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함평경찰서 파출소장인 A경감이 지난 19일 10시 32분쯤 면허 취소 수치인 음주 상태에서 광주 광산구 소촌동 지하차도 난간을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기동대 소속 B경사도 어제(20일) 새벽 1시쯤 목포시 상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A경감과 B경사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2024-06-21
    • 음주차량, 자전거 충돌 중앙선 침범…5명 사상
      21일 새벽 3시 34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교차로에서 23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습니다. A씨의 차량은 이후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자전거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씨와 동승자 2명,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98%로 측정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
      2024-06-21
    • '허위 인터뷰로 尹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입니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됐다 지난해 9월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났는데 또다시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
      2024-06-21
    • '하지' 전국 찜통 더위..오후에 전남 동부 소나기
      북반구에서 일 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이자 금요일인 21일 중부 지역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1도, 인천 22.2도, 수원 19.1도, 춘천 18.7도, 강릉 21.4도, 청주 21.5도, 대전 18.8도, 전주 21.5도, 광주 21.3도, 제주 22.1도, 대구 21.4도, 부산 21.6도, 울산 20.6도, 창원 21.4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내륙&mid
      2024-06-21
    • 김도영 '첫 만루포'..홈런 폭격 KIA, LG 잡고 '선두 질주'
      KIA타이거즈가 김도영·최형우·나성범의 홈런 3방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습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5로 이겼습니다.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KIA는 선두(43승 1무 29패)를 지켰습니다. LG는 3위(41승 2무 32패)로 밀려났습니다. KIA는 홈런 3방으로 LG를 물리쳤습니다. 김도영이 데뷔 첫 만루포를 터뜨렸고, 최형우와 나성범은 승부처에서
      2024-06-20
    • 마스터키로 문 따고..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 구속
      마스터키를 이용해 객실에 몰래 들어가 중국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20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혐의로 제주시 모 호텔 프런트 직원 3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4시쯤 제주시 연동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여성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B씨를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정신을 차리고 성폭행 피해 사실을 일행에게 알려
      2024-06-20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소송' 대법서 판단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조 3천808억 원에 달하는 항소심 재판부의 재산 분할 판단에 불복해 20일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세기의 이혼'은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나게 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고법 가사2부에 상고장을 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재산 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돼 상고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천
      2024-06-20
    • "문제집 풀고 받은 용돈, 소방관께" 남매의 따뜻한 마음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소방서에 기부한 초등학생·중학생 남매의 편지가 공개돼 주위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남매가 무더위 속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어머니를 통해 용돈과 간식을 전해온 겁니다. 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자신을 두 자녀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A씨가 전날 오후 광주 북구 일곡119안전센터를 찾았습니다. 최근 생용동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음료·과자 등 먹거리와 자녀가 모은 용돈을 전달했습니다. A씨가 전달한 감사 편지에는 '초&
      2024-06-20
    • 전자발찌 차고 아동 성폭행…'인면수심' 30대
      아동 성폭력 범죄로 복역한 뒤 출소해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재범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20일 201호 법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9년을 받은 34살 김모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1심에서 명령한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 신상 공개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10년에 치료 감호를 추가했습니다. 김씨는
      2024-06-20
    • 재해위험지역 정비 50%뿐..폭우 피해 주민 걱정
      【 앵커멘트 】 올여름 극심한 기상 이변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지난해 호우 피해를 본 주민들은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광주와 전남 재해 위험지역 중 절반 정도만 정비가 완료된 상황이라 폭우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장마기간 광주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1102㎜로, 1973년 이후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겁니다. 이 여파로 북구 석곡천 제방 유실 사고가 나면서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스탠딩 : 신대희
      2024-06-20
    • 현직 파출소장이 만취 운전하다 난간 '쾅'
      음주 운전한 간부 경찰관이 도로 시설물을 충격하는 사고를 내 입건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남 함평경찰서 일선 파출소장인 A경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경감은 전날 밤 10시 32분쯤 술을 마시고 광산구 소촌동 한 도로에서 지하차도 보호 난간을 들이받은 혐의입니다. A경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경감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은 A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징계할 방침입니다.
      2024-06-20
    • 실업급여 부정 수급 유통업자 집유
      회사 운영난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게 되자 직원들과 짜고 실업 급여를 타낸 유통업자가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식자재 유통업체에서 직원 8명과 짜고 허위로 권고 사직 증빙 서류와 수급 신청서를 제출해 실업 급여 7,310여 만 원을 부정수급한 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실업 급여로 임금을 지급하려고 부정 수급을 주도했다면서, 국가 고용보험 재정의 부실을 일으킬 수 있는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2024-06-19
    • 광주 생용동 산불 재발화…진화 중
      불이 났다가 5시간 만에 진화된 광주 북구 생용동 한 야산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산림 당국이 다시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19일) 오후 1시쯤 생용동 야산에서 재발화한 것을 확인하고 헬기 4대 등을 동원해 진화 중입니다. 생용동 산불은 어제 오후 5시 임야 2.5㏊를 태우고 5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오늘 불씨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4-06-19
    • 고속도로 후진·초저속 주행, 사망사고 낸 60대 법정구속
      고속도로에서 분기점을 지났다고 차량을 후진·정차하거나 초저속으로 주행해 추돌 사망사고를 일으킨 60대가 법정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단독은 지난해 2월 10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광주·무안 분기점을 갓 지난 도로에서 화물차를 정차·후진하거나 저속 운행해 뒤따르던 운전자를 숨지게 한 66살 여성 A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A씨는 빠져나가야 할 분기점을 무심결에 지나친 뒤 속도 하한이 시속 50㎞인 고속도로에서 시속 3㎞로 주행하거나 후진 또는 정차했는
      2024-06-19
    • '아름다운 동행' 법무 보호 대상 부부 7쌍 합동결혼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는 오늘(19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예식장에서 법무 보호 대상자 부부 7쌍을 대상으로 '제40회 아름다운 동행 백년 가약식'을 열었습니다. 백년 가약식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법무 보호 대상자 중 개인적인 사정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이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예식을 지원하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광주·전남 각급 기관 단체와 공단보호위원, 독지가 등의 후원으로 198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2024-06-19
    • 35년 동고동락 아내 살해한 50대, 2심 '가중처벌'
      오랜 기간 함께 살아온 아내를 살해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가중 처벌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지난해 10월 광산구 월곡동 자택에서 경제적 문제로 말다툼하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8살 A씨에게 징역 10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35년을 동고동락한 아내를 살해한 A씨의 죄책이 무겁고, 자녀들의 정신적 고통이 심하다며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
      2024-06-19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