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무산' 가능성↑..부동층 표심이 당락 '좌우'

    작성 : 2022-05-26 19:27:53

    【 앵커멘트 】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중요 변수로 거론되던 단일화 논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데요.

    그럼에도 박혜자 후보는 "단일화는 절실한 의제"라며 불씨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결국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향방은 30~40%에 이르는 부동층의 마음을 누가 잡느냐가 판가름할 전망입니다.

    【 기자 】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 최대 화두로 떠올랐던 '강동완-박혜자-정성홍' 3자 단일화 논의는 정성홍 후보의 거절과 강동완 후보의 2인 단일화 평가 절하로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박혜자 후보는 "단일화는 절실한 의제"라며 꺼져가는 단일화의 불씨를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 인터뷰 : 박혜자 /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 교육감 후보들이 각자도생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민주개혁 세력과 진보 세력은 힘을 합쳐서 수구보수 교육의 부활을 막아야 합니다."

    아직 본투표까지는 닷새 가량의 시간이 남아있어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어느 때보다 후보 5명의 완주 가능성은 커진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의 표심이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30~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각 후보들은 부동층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정선 /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데를 찾아가서 유세를 하고 있고요. 쉬는 시간 시간에는 시장, 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다중지역을 저희가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동완 /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 시장이라든가 광주의 주요한 대학가 이런 곳을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자들은 내일(27)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정성홍 /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 "저 정성홍과 선거대책위원회는 시민들을 믿고 선거운동 마지막 시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 인터뷰 : 이정재 /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 "진정성을 가지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번 기회를 주시면 광주 실력을 크게 향상시켜서 최선을 다하는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겠습니다. 많이 사전투표에 참가해주시고요."

    중요 변수였던 단일화의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마지막 부동층의 마음을 어떻게 잡느냐가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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