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지역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매일 신규 확진자 수 기록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하룻 새에 1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깜깜이 감염에 고위험군인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의 확진자가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하룻 동안 전남에서만 1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난 17일부터 발생한 확진자만 26명으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김포 비행기 안 감염으로 첫 확진자가 나온 진도는 가족과 주민 감염으로 번지면서 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딸 집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광양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일행 3명도 확진됐습니다.
영광과 곡성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순천의 확산세도 심상챦습니다.
서울 비트코인 설명회발 감염으로 5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대형마트 푸드코트를 찾았다가 확진자의 옆 테이블에서 식사한 주민들이 확진되는 등 언제, 어디서 감염될 지 모르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싱크 : 마을 주민
- "조심해야죠, 외출을 자제해야죠"
화순에서는 깜깜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 남성의 확진 이후 아내와 마을 주민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이 농협과 마트, 동네의원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접촉자 상당수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자다보니 큰 걱정입니다.
▶ 인터뷰 : 김종갑 / 화순부군수
- "코로나19에 취약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제 각각인데다 곳곳에서 다발성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초긴장입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최근 사례를 보면, 지역 내에서 2차, 3차 등 n차 감염이 대단히 빠른 속도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최초 음성 판정자가 양성으로 뒤바뀐 사례도 8건이나 나오는 등 추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면서 전라남도는 방역 수칙 준수와 외출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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