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선정 2019년 광주ㆍ전남 7대 뉴스

    작성 : 2019-12-31 19:51:38

    【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와 도시철도2호선 착공,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개최와 한전공대 설립 확정 등 올 한 해도 광주ㆍ전남 지역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kbc에서는 2019년 광주ㆍ전남 지역민의 이목을 이끈 7대 뉴스를 간추려 봤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 1월, 5년여의 논의와 협상 끝에 광주시와 현대차 간의 광주형일자리 투자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을 바탕으로 추진돼 온 광주형일자리는 고비용 저효율의 늪에 빠진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광주정신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기어코 광주형일자리를 성사시킨 모두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광주ㆍ전남 에너지밸리의 핵심 연구기관이 될 한전공대의 설립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나주혁신도시에 부지가 선정됐고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 절차와 규모, 교과체계, 설립비용 등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지난 7월, 세계 5대 메가스포츠이벤트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북한 불참과 국내 스타 선수 부재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194개국 7천5백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발포 명령을 부인하십니까? (왜 이래)"

    지난 3월 11일,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두환 씨가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 전 씨는 광주시민들에게 한마디 사과의 말도 남기지 않았고 이후 골프와 호화 오찬 등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전 국민적인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 2002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중단됐던 도시철도2호선 공사가 17년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총연장 41.84km 의 2호선은 오는 2023년부터 부분개통될 예정인데 2호선이 운영으로 광주 전 지역이 30분 내에 연결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도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한때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던 금호그룹이 사실상 해체돼 지역민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가 중국계 자본에 팔린 데 이어, 올해 아시아나항공마저 매각되면서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 2개 계열사만 남게 됐고 재계 순위도 6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지난 7월,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험 문제 유출 의혹 사건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른바 명문고로 알려진 사립고가 상위권 학생들에게 더 좋은 내신 점수를 주기 위해 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교육청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교육의 신뢰와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2019년 광주ㆍ전남 7대 뉴스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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