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위기에 빠진 전남 조선업의 부활을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연장에 이어 정부 부처와 국책기관이 함께 나서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긴 불황에 빠진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정부는 목포와 영암, 해남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중소업체의 고용유지와 경영안정을 위해 1천 8백 46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지만 전남 조선업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주가 회복세로 돌아 섰지만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중소업체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인숙 / 대불산단 중소조선업체 대표
- "새로운 사업을 위해서는 금융 지원과 인력 확충이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조선업을 비롯한 전남 서남권의 경제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산업위기 지역을 2년 더 연장한데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현장을 찾아 해법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산자부와 중기부 등 관계 부처는 물론이고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토연구원, 고용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들도 동행했습니다.
산발적이고 형식적인 지원보다 지자체와 기업의 목소리를 토대로 예산뿐 아니라 정책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조선업 외에 관광과 도로 조성 등 산업위기지역의 추가 지원을 위해 추경에 2천 8백억 원의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 인터뷰 : 송재호 /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당장 위기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사업이 기존 사업을 토대로 나아갈 수 있는 보다 장기적인 방향에서 (지원하겠습니다)"
긴 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전남의 조선업이 위기를 뛰어넘는 부활의 날개짓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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