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 시작되면서, 예산 확보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를 상대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는 내년도 예산 2조 3천 5백억원을 정부에 요청해 2조 149억원을 확보했습니다.
(c.g.1)신규 사업 62건에 616억원, 계속 사업 210건에 1조 9천 5백억원 등입니다.
올해보다 13% 늘어 처음으로 국비 2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광주형일자리 관련 예산은 누락됐고, 세계수영대회와 미래전략산업 사업비도 줄줄이 삭감됐습니다.
▶ 인터뷰 : 박상백 / 광주시 예산담당관
- "2019년도 수영대회와 광주형일자리, 미래 먹거리 사업 등 우리 시의 핵심사업이 국회심의과정에서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남도는 7조 3천억원을 요청해 6조 천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핵심 현안 사업인(c.g.2) 남해안고속철도와 KTX 2단계, 광주 완도간 고속도로 건설비 등이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건의한 것보다 많이 삭감됐습니다.
특히 국립에코식물원 조성과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조성 등 신규사업 예산은 아예 누락됐습니다.
▶ 인터뷰 : 고영진 / 전남도청 예산담당관
- "soc사업 위주로 많이 (예산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을 많이 증액을 해서 씨드머니(종자돈)을 확보하겠습니다."
'호남발전'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의 집권 3년차 예산안이 지역 현안 사업비가 줄줄이 삭감된 채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비상이 걸린 광주시와 전남도는 전담팀을 구성해 국회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민선 7기 들어 처음으로 예산 확보 전쟁에 뛰어든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어떤 성적표를 거두게 될 지 주목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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