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두고 진행된 공론화가 오는 10일 결론이 나옵니다.
건설 찬성과 반대측은 시민참여단 설득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16년 간의 논란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에 나서는 시민참여단 2백 50명은 오는 9일 1박 2일의 합숙 토론회를 앞두고 개인별로 찬반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민을 대표해 공론화 과정에 참여하는 만큼 시민참여단의 신중한 선택이 예상됩니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찬반이 갈리고 있습니다.
교통의 편리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시민들,
▶ 인터뷰 : 박원형 / 대학생
- "제가 1호선을 타고 다니거든요. 2호선이 뚫리면 다른 지역도 편하게 환승해서 갈 수 있으니까 (찬성입니다)"
심각한 재정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민들,
▶ 인터뷰 : 기아라 / 광주시 봉선동
- "도시철도 2호선 지으면 운영비도 많이 들어가고 해서 (건설에) 반대합니다."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여론전이 가열돼 객관성과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의 최종 권고안이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날 지 현재로서는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찬성과 반대 중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쪽의 의견이 최종 권고안으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론화는 광주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승자와 패자가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둘러싼 16년간의 논란은 시민참여단의 최종 권고안이 나오는 오는 10일 마침표를 찍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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