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협상 지속 추진..노동계 설득 관건

    작성 : 2018-09-21 04:55:54

    【 앵커멘트 】
    노동계의 불참 선언으로 무산된 현대차 투자 유치에 대해 광주시가 협상 재개의 뜻을 밝혔습니다.

    대화를 통해 노동계를 설득하고, 빠른 시일 내에 투자 유치를 결론짓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유럽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곧바로 현대차 대표, 청와대 관계자와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에서 현대차 측은 2천억원 이상의 신차 개발 비용과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는데 노동계 불참 선언으로 투자가 어렵게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용섭 시장은 노동계 불참 선언은 유감이지만 투자 유치를 포기할 수 없다며 협상 재개의 뜻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형일자리를 꼭 성공시켜야 한다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노동계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른 시일내에 노동계를 설득하고 투자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설 법인의 초임 연봉에 대해서는 노동계가 주장하는 2천백만원이 아닌 3천5백만원 수준에서 조율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싱크 : 이병훈 /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구체적인 연봉은 경영수지분석에 따른다는 그런 조항을 (협약에) 넣으려고 하는 것이죠. 그래도 3천에서 4천 사이에 결정된다고 봅니다. 왜냐면 사전 분석을 우리가 해봤어요"

    무산된 듯 보였던 현대차 투자 유치 협상이 광주시장과 현대차, 청와대 관계자의 긴급 회동을 계기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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