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이 미래성장사업으로 전장사업을 선정하고 대대적인 투자방침을 밝혔습니다.
전북과 경북 등의 지자체가 전장사업 투자 유치에 발벗고 뛰어든 가운데, 광주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8일, 18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삼성.
특히 인공지능과 5G, 바이오, 전장을 4대 미래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향후 3년간 2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과 경북 등 지자체들은 발빠르게 전장사업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과 GM공장 페쇄 등의 위기에 처한 전북에서는 지자체 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나서 투자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래형자동차와 함께 전장산업 육성을 목표로 내건 광주시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지난 2016년 삼성 광주공장의 가전라인 해외 이전을 계기로 전장사업 유치에 나섰고 20대 총선 당시 지역 공약으로도 논의됐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전장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GIST와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 기획위원회가 꾸렸지만 아직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어떤 콘텐츠를 담을 것인지 지역 환경은 어떻고 그것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이며 그런 것들을 다 추측해가지고 하는 거죠."
완성차 공장과 광주형일자리 등 다양한 이점을 살려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민주당 최고위원
- "광주에 자동차밸리가 있고 또 나주에 에너지밸리가 있기 때문에 가장 이쪽에 전장산업을 유치하기에 적합한광주시다라고 생각을 하고"
광주시가 관심을 놓고 있는 사이 전북과 경북 등 타지차제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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