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산하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평가를 예고했습니다.
평가 결과를 통해 잔여 임기 보장 여부가 결정되는데, 코드인사가 되지 않겠느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시가 22개 공공기관장에 대한 임명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선 기관장이 공석인 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진흥원, 그린카진흥원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임명을 서두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종제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현재 기관장이 공석중인 기관 업무공백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임명 절차를 착수하겠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에 임기가 만료되는 광주영어방송 사장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잔여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15개 공공기관장들은 경영평가를 통해 임기 보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평가를 위한 세 가지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월말 마무리되는 행안부 기관 평가와 광주시의 정기 감사 결과, 여기에 오는 11월 말까지 자체적으로 실시할 기관장 평가가 더해집니다.
하지만 평가 결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새 지방 정부의 시정 방향과 맞지 않다면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코드인사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평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기관장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싱크 :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
- "저희야 뭐라고 이야기하기는 그렇고요. 열심히 일하고 있으면 되는 거죠, 뭐"
새 지방 정부의 공공기관장 임명 기준이
발표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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