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컷오프를 통과한 3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를 살펴보는 시간, 양향자 예비후보 순섭니다.
양 후보는 지난 2016년 4ㆍ13 총선에서 당시 문재인 대표가 직접 영입하면서 정치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이번 광주시장 경선에서는 대기업 임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 경제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졸과 여성 신분으로 글로벌 기업의 임원 자리에 오른 양향자 후보는 정치권 영입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쟁쟁한 중견 정치인들을 제치고 선출직 당 최고위원 자리까지 오른 양 후보가 광주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후보는
현재 민주당 호남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양 후보는 '완전히 새로운 광주 그랜드 디자인'을 기치로 내걸고 5ㆍ18타워를 중심으로 한 광주센트럴파크 조성, 글로벌 기업 유치, 반도체밸리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임원 경험을 내세우며 광주의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임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또 비방 선거가 아닌 정책 선거를 벌이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에 나가서 지도부가 되었고 대선 승리를 해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싣고 문재인 정부의 힘을 받아서 광주 발전, 호남 발전을 이룩해 내겠습니다."
정치 경험이 짧은 정치 신인이
광역단체장을 맡기에는 역부족이 아니냐는 평가는 부담입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2년의 정치 경력이 이력서상으로는 짧습니다. 그러나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정말 광주의 꿈, 광주의 미래 비전을 제대로 만들어서 광주에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빨리 저를 알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광주를 만들겠다며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양향자 후보.
4차 산업시대 광주의 미래 경제를 이끌 유일한 후보임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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