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도지사 경쟁 치열..民, 경선룰 촉각

    작성 : 2018-03-15 21:13:29

    【 앵커멘트 】
    어제(15일)가 공직자 사퇴 시한 90일 전
    마감일 이어졌죠.

    민주당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경선 후보자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불꽃 튀는 경선이 예상되는데요.

    컷오프 결과와 결선 투표제 도입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에는 4명이, 광주시장 경선에는 7명의 후보가 나서 컷오프 통과를 위한 불꽃튀는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공천권 확보를 위한 1차 관문인 컷오프는 다음달 중순 쯤에나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컷오프를 통해 3명으로, 전남지사의 경우 2명으로 각각 후보자가 압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중앙당은 여유가 있습니다. 17곳만 공천하면 됩니다. 경합 붙은데가 광주전남, 경기 서울 이런 곳 밖에 안됩니다. "

    후보가 많은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의 경우 최대 변수는 결선 투표제 도입 여부입니다.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이 1차 경선에서
    바로 과반 득표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선 투표를 실시할 경우 후보자 간에 연대나 밀어주기 등이 이뤄지면서 예측불가의 결과가 나올 수 있어 경선 판도는 요동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컷오프 이후 치러진 1차 경선 결과 1,2,3 위의 순위가 2차 결선 투표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 교수
    - "(결선투표로 하면) 나머지 예비후보들, 또는 하위 후보들간의 이합집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때 부각됐던 조기 경선론은 당내 경선 준비와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 미래당이 후보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경쟁이 치열한
    민주당 시도지사 후보 경선.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누가 컷오프를 통과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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